평범한 일-상/여러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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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업무공간이 왜 필요할까평범한 일-상/여러가지 생-각 2022. 2. 11. 14:08
새로운 시대가 온다. 이제는 공동체보다 개인이 더 중요한 시대이다. 과거에도 개인에 대한 주목은 여전히 있었다. 그렇지만 효율을 위해, 통일성을 위해, 다양한 이유를 붙여 개인보단 공통된 공동체의 규칙, 규율이 중요했던 시기가 있었다. 업무 프로세스라는 이름 아래 모든 사람의 모든 방법들을 똑같은 틀 안에 짜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것들은 물론 당연히 전보다 더 효율적이었다. 모두가 비슷하게 일하기 때문에 개별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긴밀하게 설계되어있었으므로 그 안에서 정말 특수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무난하게 업무가 흘러갈 수 있었다. 그렇게 회사는 개개인의 각자 다른 개성을 밟고 배를 불렸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래로 이런 방식은 형태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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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세상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평범한 일-상/여러가지 생-각 2022. 2. 9. 11:26
자꾸 업무를 개떡같이 만들어오는 동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종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를 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거나 회사 동료와 간단한 업무를 할 때 보단 좀 더 업무적인 경우에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 = 업무적으로 특별히 소통에 힘을 들이지 않아도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 혹은 커뮤니케이션 문제 = 업무적으로 전달되는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거나 누락,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과 같이 말이다. 회사에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을 선호한다. 채용공고들을 들여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이 좋으신 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분,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은 직무 등등의 방식으로 쓰여있곤 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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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없음평범한 일-상/여러가지 생-각 2021. 1. 25. 19:24
규칙없음 리드 헤이스팅스, 에런 마이어 맘에 드는 한 구절: 예를 들어, 열다섯 살짜리 아들이 있다고 하자 365p 한줄 평: 이해가 가지 않는 방법과 이야기도 많았지만, 심지어 직원들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이 방법으로 넷플릭스는 성공했다. 조금 더 긴 평: 기업 문화는 무엇일까? 어떻게 만들어질까? 일은 어떻게 해야할까? 회사는 일을 어떻게 나누어주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다양한 일에 대한 고민들이 있다. 이런 질문은 대표만 하는 것이 아닐 테다. 아마도 구성원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에 대해 고민하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가 어떤 식으로든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일 테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어떤것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가에 대해 많인 고민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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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싫어서평범한 일-상/여러가지 생-각 2020. 12. 23. 15:58
숫자가 싫어서 사이토 고타쓰 맘에드는 한 구절: 숫자로 말하면 이야기가 구체화 되고 설득력이 생깁니다. 숫자는 무기입니다. 한줄 평: 막판에 급격한 내용 전환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떻게 숫자를 활용해 말할 수 있는 지 알려준다. 조금 더 긴 평: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숫자와 만나게 된다. 혹은 숫자를 활용해 이야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그럴 때 어떤 식으로 숫자를 활용하면 좋은지, 어떻게 사용하면 더 좋은지를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다만, 맨 뒷장(7장 AI를 논하는 사람만이 미리를 논할 수 있다.)에 들어서는 앞서 설명하던 숫자가 어색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례위주로 가능한 쉽게 설명해오던 것과 달리 갑자기 전문적인 영역으로 넘어가 버려서 급 포기하고 싶어지게 만드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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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선 다-짐평범한 일-상/여러가지 생-각 2020. 11. 28. 18:00
2020년 11월 27일 마지막 출근을 했다. 마지막이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2년 반 정도 애정을 가지고 열정을 쏟아부었으니 후회는 없다. 좋은 사람들과 경험이 남았다. 우당탕탕 지나온 20대가 이제 끝난다. 앞으로의 30대는 조금 덜 우당탕탕한 삶이길 바라보지만 마음대로 될 리가 없겠지.. 2021년을 맞이하며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짧지만 강렬했던 지난 20대의 기록도 좀 남겨보고,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해본 앞으로의 30대의 생존기도 써보련다. 앞으로 여러가지 글을 써보자 목표를 잡았다. 대학원 준비와 공부들, 혼자 끄덕끄덕 적어보는 일상들, 지난 스타트업 삶과 앞으로의 일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써볼 예정이다. 이제 백수의 삶을 앞두고 한가지 다짐을 적는다. 뭐든 했다 말고 잘-해보자고